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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혁신적 직무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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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hr**********
Date
2025-05-21 08:35
Views
212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새로운 모델 본격 추진
AI 활용 직무부터 생태놀이 전문가까지…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 반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2025년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개발·확산사업’을 통해 총 15개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무 개발과 기존 직무의 보급·확산을 통해 고용의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의 고용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일반공모와 정신장애인 특화 직무개발 등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이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공단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정신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실질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사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일반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에는 ㈜키뮤를 비롯한 민간 전문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AI 활용 아트워크 개발자’, ‘DB정보관리사’, ‘스마트팜 작물 관리사’ 등 기술 변화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직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중증장애인도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비정형 업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정신장애인 특화 직무개발 부문에서는 정신재활시설 주순애원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생태놀이 전문가’, ‘원예 키트 제작원’, ‘정리정돈 코디네이터’ 등 정서적 안정과 실내·외 활동의 균형을 고려한 직무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을 준비 중이다. 공단은 특히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고용률 중에서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고려해, 이들의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직무 발굴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수행기관들은 올해 상반기 중 각 직무에 대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실제 근로 현장에 직무를 적용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표준화 작업도 추진된다. 공단은 이 과정을 통해 직무 모델을 체계화하고, 향후 다른 기관이나 기업이 유사한 방식으로 중증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운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단은 수행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활용해 중증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용 안정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단이 그간 축적한 직무개발 경험과 민간 기관의 현장성을 결합한 협업 모델은 향후 장애인 고용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 아래, 민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고용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도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향후에도 민간과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직무개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고용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