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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 긍정적 평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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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hr**********
Date
2025-03-10 09:31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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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도움이 된다" 78%, "더 늘려야 한다" 57% 응답

최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국민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57%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72%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제조업, 건설업, 농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기여도가 높다는 응답이 많았다. 응답자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내국인이 기피하는 3D 업종(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일)을 담당하면서 국내 산업 기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57%의 응답자는 외국인 근로자 수를 더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의 기여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고용 확대 필요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중소기업과 농어촌 지역에서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우려하는 응답도 존재했다. 전체 응답자의 32%는 외국인 근로자 수 증가가 국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21%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문화적 갈등 및 사회적 통합 문제를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2만 명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만 명 증가한 수치다. 정부 관계자는 "내국인 구인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제도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종사하는 제조업과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계약 표준화 및 인권 보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노동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외국인 근로자와의 문화적 융합 및 사회적 갈등 최소화를 위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이미 국내 산업에서 중요한 인력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과 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력 도입 정책이 맞물리면서, 향후 국내 노동시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